어제의 하루 정리 by 신사멍멍이

일요일에 야간근무를 서고 월요일 아침에 퇴근을 했습니다. 이상하게 컨디션이 좋아서 이것저것 빨빨빨 많이했죠

핸드폰을 끼고사는 저이지만 집에가면 잘 안보게되더라구요 어째 집이 더바빠...
덕분에 사진이 많이없네요.

퇴근하고  아내의 아침식사를 차렸습니다.
간단하게 김치볶음밥을 하기로했는데
제가 씻고오는동안 김치랑 햄 대파는 순희씨가 다썰어놨구요.

저는 터치후 볶는것만 ㅎㅎ
아침식사에 따끈한 국물이 없으면 서운하니 간단하게 계란국을 끓였습니다.

맛있게먹고 한그릇 정도 남았기에 제가 출근하면 먹을수있게 그릇에 담아 랩씌워 냉장고에 넣어두었습니다.

사진이없네요. 냉장고에 있는거라도 찍어서 보내달라고 부탁하려고 했는데 이미 아침에 잡솨버렸답니..

어제는 두부 이유식이 떨어지는 날이어서
마침 장날이기도하고 시장에서 이것저것 장을봤습니다.









오는길에 동네에서 못보던 파스타집이 생겨서 빠네와 봉골레파스타를 먹고왔네요.

저는 맛있게 먹었는데 순희씨는 그냥 쏘쏘였다고..
이집은..빵이 제일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베이커리를 해도 좋을것같음 빵에 무슨 허브가 들어갔는데 굉장히 향기롭고 좋았어요.





집에 오자마자 이유식 ㄱㄱ...
두부는 이제 중기이유식을 시작한지 2주쯤되어서
 
쌀을불려 너무곱지않게 빻아서 주고있습니다.
덕분에 이제 응가도 제법 어른같..ㅠ



소고기 고구마 청경채
닭고기 고구마 당근 노른자

이렇게 두가지를 만들었는데 지난번에 제가
이유식 내가만든다고 빼액 한이후에 혼자 시작부터 끝까지 처음만든겁니다

그동안은 젓는거나 다듬는거나 거드는정도였는데
아오 내가 왜그랬지 과거의 저에게 가서 싸다구 날리고싶음

겁나힘드네요



근 세시간걸려서 두가지 완성!
이유식용기 한개는 쓰고있어서 미리 소독기에 밥그릇 하나 넣어뒀다가 담았네요

냄비랑 스패츌러 하나씩 더 준비하든가 해야지

하나완성하고 하나또할라니 진짜 못해먹겠네요ㅠㅠ

이제 여기까지 했으면



두부를 맥이고



씻깁니다..
순희씨가 손목이 안좋아서 목욕은 제 전담!

김거북씨만 있으면 세상 두려울게 없는 목욕이었는데
어느순간 욕조에들어가면 지지러지게 우네요...
왜지ㅠㅠ...







애기먹을꺼 신경쓴다고 아내를 대충 먹일순없지..
두부가 냉장고에 꽤 오래있었는데 다행히 상하진않아서 처치해버리려고 두부김치를 했습니다.

돼지고기가 있으면 좋겠는데... 없으니
어묵을 가는게 썰어서 식감좀 내서 볶았는데 먹을만 했네요

초기이유식 할때 얼려둔 안심이 좀 남아있어서
다 때려넣고 미역국좀 끓이고..

뭐 별로 자랑할것도 없는 식단이네요
남은밥은 제가 없을때 꺼내먹기좋게 소분해서 냉동실로!



그냥 뜬금없이 깍뚜기 먹고싶어서 깍뚜기를 좀 담가봤는데  마늘까다가 너무 오래절여버리는 바람에 짜져서 슬픔ㅠㅠ

국물깍뚜기인데 좀 익으면 짠기운빠져서 괜찮지않을까 하며 냉장고에 고이 모셔놨는데



..... 며칠 못갈거같은 분위기네요.
뭐 다 잡수면 또만들죠 뭐 ㅎㅎ

여기까지 끝나니 열한시쯤 됐었습니다.
그날따라 두부가 다행히 잠투정 안심하게 곱게 잠들어주어서 순희씨가 금방 나오더군요

졸립고 피곤했었는데 소파에 누워있는 제게 다가와
안아주며 수고했다고 해주는거에 사르르 풀리네요.

나름 뿌듯한 하루였습니다.





누가 보면 굉장히 집안일잘하는 남자로 보일텐데..
그릇에 랩핑이 제대로안되어있어서 다 떴고,
싱크대는 소금파티, 설겆이통에 잔여물이 여기저기,
그릇을 포개놔서 물기도안마르고,

(라고 아침에 혼난 반쪽짜리 남편입니다ㅠㅠ)

덧글

  • 카랑 2017/09/26 17:48 # 답글

    순희님도 신멍님도 고생이많으시네요ㅜㅜㅜ이와중에 두부는 너무나귀엽고ㅜㅜㅠㅠ
    파스타 빠네가 맛있어보입니다'-'...
  • 신사멍멍이 2017/09/28 15:22 #

    음 그다지 많이 맛있는곳은 아니었는데
    이동네에선 탑인듯 합니다.
  • 음란토끼 순희 2017/09/26 23:50 # 답글

    깍두기 한통 클리어!!! 숙성되기전에 다 먹어버릴것같은 느낌...아껴서 먹어볼게요
  • 신사멍멍이 2017/09/28 15:23 #

    잘먹으니 이쁘네요 끼니거르지마세요
  • 슈퍼맨차지 2017/09/27 21:02 # 답글

    완전짱이네용~
  • 신사멍멍이 2017/09/28 15:23 #

    짱은요 무슨 이유식만들기 완전싫음ㅠㅠ
    차라리 사먹이고싶은 마음이 아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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